‘차별 없는 세상’…부처의 가르침, 연등으로 밝힌다

봉축위원회, 12일 점등식 개최

부처님오신날(5월 3일)을 축하하며 등불을 밝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 122호 연등회가 12일 저녁 광화문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화 한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연등회가 개최된다.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점등식에는 미륵사지 석탑등이 밝혀질 예정이다. 미륵사지 석탑등은 국보 제 11호이자 한국 석탑의 최대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미륵사지 석탑을 원형으로 삼아 제작됐다. 등은 부처님오신날까지 광화문광장을 밝힐 예정이다.

연등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연등 행렬은 4월 29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며, 10만여개의 연등물결이 동대문을 거쳐 종로 일원, 조계사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박성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