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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은 누구... 친박 핵심, 朴정부 정무수석 지내

12일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에 재보선으로 당선된 김재원 의원은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다.

김 의원은 ‘진박(진실한 친박)’이라고 불릴 정도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던 인물이다.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의 경선룰 협상 대리인 및 대변인으로 박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경선에 패배한 뒤 ‘친박 학살’이 일어났던 18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해 잠시 정계를 떠나 있기도 했다.

이후 2011년 법률지원단장으로 당에 복귀한 그는 19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 의원이 됐다.

김 의원은 2015년 박 전 대통령의 정무특보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그는 20대 총선 경선에서 탈락했으나 2개월 뒤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박 전 대통령의 부름을 받은 바 있다.

자유한국당은 앞서 이 지역에 무공천하기로 결정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김 의원을 공천했다. 이를 두고 한국당 내에서 친박계의 영향력이 여전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경북 의성(1964년) △심인고 △서울대 법학과 △부산지검, 포항지청, 서울지검 검사 △박근혜대통령경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기획단장, 대변인 △중국 베이징대 연구학자 △17·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근혜정부 정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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