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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도, 유승민도 선거송 'Cheer up'

17일 공식선거운동 앞두고 선거송 발표

트로트 외에 아이돌 그룹 등 인기 대중가요 기반





“이제 안보 생각해야지 유승민 기호 4번 444”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을 개사한 선거송을 자주 듣게 될 전망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모두 해당 곡을 공식 선거송으로 포함하면서다.

16일 대선 후보 캠프들은 오는 17일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선거송을 발표했다.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거송도 매머드급이다. DJ.DOC의 ‘Run to You’와 트와이스의 ‘Cheer Up’ 등 총 12곡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고 신해철의 ‘그대에게’, ‘민물장어의 꿈’과 동요 ‘떳다떳다비행기’의 개사곡 등 5곡을 선정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트와이스의 ‘cheer up’ 외에 노라조 ‘고등어’ 등 5곡을 공개했다.

그동안 선거송은 한번 듣고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대중적인 트로트를 기반으로 했다. 인기 트로트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과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최근 20대 젊은 유권자를 겨냥해 인기 아이돌 노래를 차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문 후보는 트와이스 외에도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배드키즈의 ‘귓방망이’를 선거송으로 하고 있다. 부동층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후보별로 선거로고송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문 후보 측은 “선거송으로 포함된 나미의 ‘영원한 친구’는 광화문 시대 대통령을 약속한 문 후보가 국민과 소통하는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해철법’(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 통과에 일조한 안철수 측은 고 신해철 가요 두곡 선택했다.

바른정당 측은 “맘심(엄마의 마음)을 겨냥해 익숙한 동요 등을 차용하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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