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선녀 페스티벌’에는 다음 달 2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부산거주 미혼남녀 40명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처음 만나는 선남선녀들의 어색함을 떨치기 위해 개성만점 자기소개, 보트는 사랑을 싣고, 파트너 선정게임, 동백섬 로드 데이트 등 개인별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로테이션 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커플이 맺어지도록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4차례에 걸쳐 행사를 열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결혼에 대한 의지와 희망은 가지고 있으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만남의 기회를 갖지 못한 부산지역 선남선녀들을 위해 ‘부산갈매기 사랑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08년부터 매년 미혼남녀 만남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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