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중소·중견 조선 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공정 혁신과 스마트공장 설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시와 사업을 주관하는 울산테크노파크는 약 13억원을 투입해 지역 조선 기자재 업체 12개사 정도를 공개 모집 후 솔루션 공급 기업을 매칭시켜 공정 혁신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5월 초 울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공고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울산지역 내 선박 구성 부분품을 제조하는 조선 기자재 업체로 최근 3년 이내 조선업 납품실적 증빙이 가능한 기업으로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신청 기업의 사업 내용을 평가해 선정한다. 지원 내용은 대상 기업의 제품 기획·설계, 제조·공정, 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분석한 후 ICT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및 에너지 효율 강화, 제품 불량률 감소 등 생산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기업별 맞춤형 스마트공장 설치다. 선정 기업당 최대 1억원 이내로 지원하되 우수 사례로 선정된 기업 1개사는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조선 기자재 기업의 생산 공정 내 불합리한 요소를 없애고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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