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트위터, 구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검색량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파운트AI는 28일 대선봇(대선+채팅봇) ‘로즈’를 통해 이같은 SNS 검색량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SNS 검색량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42.05)였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0.09,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18.92를 뒤를 이었다.
문 후보와 양강 구도를 이뤘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2.66으로 하락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6.28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진행된 4차 TV토론회 이후 동성애가 대선 정국의 주요 이슈로 급부상한 점이 SNS 검색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해당 토론회에서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심 후보는 7,800여만원의 후원금을 받는 등 급부상하고 있다.
반면 안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두각을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SNS 검색량에서도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 24일 29.92로 자체 최고점을 찍은 이후 25일 21.95, 26일 12.66으로 검색량이 줄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