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10일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메시지를 보내고 “특히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잘 배려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문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듯이 우리 사회는 어느 때보다 국민통합과 개혁의 열망이 가득하다”며 “부디 ‘모든 이의 모든 것’이 되는 대통령이 되어달라. 그래서 문 대통령을 지지한 국민이든, 지지하지 않은 국민이든 그 마음을 헤아려주는 지도자와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정의와 자비, 사랑과 평화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이끌어 주시고,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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