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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세계 20대 영화학교로 도약

미국 2대 영화산업 잡지 버라이어티지 선정

컬럼비아대, 예일대, 노스웨스턴대, 채프먼대 등과 함께 뽑혀

동서대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이 세계 20대 영화학교에 포함됐다. 석좌교수로 재직중인 임권택 감독이 학생들과 수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서대




동서대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이 100년 전통의 영화전문 잡지인 미국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세계 20대 영화학교(World top 20 film schools)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동서대에 따르면 버라이어티가 4월호에서 소개한 명성이 있고 경쟁력 있는 세계 20개 영화학교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가 포함됐다. 한국의 영화대학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이다. 20개 영화학교에는 미국 컬럼비아대, 예일대, 노스웨스턴대, 채프먼대 영화학교를 비롯해 폴란드 국립영화학교, 인도 영화&텔레비전 인스티튜트 등도 뽑혔다.



버라이어티는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을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학교로 소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함께 20대 영화학교로 뽑힌 채프먼 대학과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다고 지면에 실었다. 장제국 총장은 이번 선정에 대해 “지금까지의 노력이 평가되기 시작한 것 같아 참으로 기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영상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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