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전기 공급 개시

철도공단, 영업시운전 거쳐 오는 10월 개통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6.425㎞)의 주요공사를 완료하고 11일 오전 4시부터 열차운행시험을 위한 전기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공항철도 터미널2(T2) 전력공급설비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운행하는 KTX, 공항철도차량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734억원이 투입됐다.

철도공단은 2015년 6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일정에 맞추기 위해 주·야 24시간 공사를 시행해 공정을 단축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이달초 공사를 완료했다.

철도공단은 공사완료후 내·외부 전문가의 시공품질검사 및 사용 전 검사를 실시해 공사품질에 만전을 기한데 이어 전기가 공급된 이후에는 사전점검(6.26∼6.28), 시설물검증시험(7.31∼8.17), 영업시운전(8.28∼9.13)을 시행한 뒤 2017년 10월 개통할 계획이다.

향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역까지 KTX가 1일 51회, 공항철도 열차가 서울역까지 1일 131회 운행하게 된다.



이현정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전차선 가압을 계기로 차량투입을 통한 각종 시험 및 검사를 철저히 시행해 완벽한 품질의 철도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