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윤(41·사진)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미국 하워드휴스의학재단(HHMI)과 영국 웰컴트러스트가 주관하는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인 ‘HHMI-웰컴 국제과학자’에 선정됐다고 10일 대학 측이 밝혔다. 박 교수는 오는 9월부터 5년간 총 71만5,000달러(약 8억1,000만원)를 지원받아 뇌가 무언가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과정에서 활성화하는 유전자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연구를 한다. HHMI는 미국 억만장자 하워드 휴스가 생명의학 연구의 발전을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지금까지 노벨상 수상자 25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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