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대만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아이완커’ 촬영팀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부산을 방문해 관광지와 명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촬영분은 이달 중 방영한다.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이뤄지는 이번 촬영은 기장 대변항, 자갈치 시장 등 부산 관광지를 무대로 하며 7월께 두 차례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시는 TV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활용한 홍보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부산에서 촬영한 대만의 TV 드라마 ‘필취여인’이 현지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며 부산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이 전년 대비 96.8% 증가했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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