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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국민인수위’ 설치해 국민 정책 제안 받는다

광화문 등에서 국민 의견 수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22일 국민 참여기구인 ‘국민인수위원회(가칭)’를 설립해 국민들에게 직접 정책 제안을 받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인수위는 광화문에 만들 오프라인 공간 등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을 예정”이라며 “국정기획위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만드는 데 반영할 사안이 있으면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인수위는 국정기획위와 별개의 국민 참여기구다. 온·오프라인 상에 국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민인수위에는 소통·참여 관련 국정기획자문위원과 대통령비서실의 관련 수석비서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타운홀 미팅’ 방식의 토론회를 여는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국민과 접촉해 접수된 정책 아이디어와 의견을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인수위는 국정기획위의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최대 50일까지 활동을 지속해 국민의 의견을 받는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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