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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동력분산식 고속차량(EMU) 실물 모형 공개

24일부터 용산역을 시작으로 순천역, 창원중앙역에서도 품평회 가져

코레일이 공개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실물 모형. 사진제공=코레일




특실 좌석 앞쪽에 설치된 개별 VOD 모니터. 사진제공=코레일


코레일은 24일부터 27일까지 용산역 광장에서 수송력이 대폭 향상된 국내 최초 동력분산식 고속차량(EMU)의 실물모형을 공개하고 품평회를 개최한다.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은 전 차량을 객실로 이용할 수 있어 기존 KTX-산천 대비 1량 당 좌석수가 평균 75% 향상됐다.

새로운 고속열차는 기존 2열 1창과 달리 각각의 좌석에 독립된 개별창을 설치해 조망권을 향상시켰고 좌석 사이 간격을 기존 124㎜에서 159㎜로 넓혀 편의성도 증대했다.



이번 품평회는 실제 철도이용객의 의견을 차량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실물모형을 관람한 후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4일부터 27일까지 용산역에서 진행된 후, 순천역(6. 1∼3일), 창원중앙역(6.7∼9일)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좌석 테이블에는 태블릿 등을 거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새로운 고속열차는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스마트 서비스를 강화했다. 전 좌석에 전원콘센트와 USB포트는 물론, 스마트폰 무선충전장치, 태블릿 PC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특실에는 좌석별로 개별 VOD 모니터도 설치된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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