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인 ‘Wanted’는 360도 애니메이션으로 20대 청년의 모험이야기를 그려냈다. 최준영(디지털콘텐츠학부 4년)·김수경(디지털콘텐츠학부 4년)·박태현(디지털콘텐츠학부 3학년)·정찬호(스밋스튜디오 팀장) 학생이 김미진 교수의 지도 아래 내놓은 작품이다. 최준영 학생은 “제작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찾아왔지만 그 때마다 포기하지 않는 자세 하나로 팀원들과 끝까지 매달리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함께 해나갔던 것이 수상하게 된 힘의 원동력”이라 말했다. 배경태(디지털콘텐츠학부 4년)·김준형(디지털콘텐츠학부 4년)·정상화(디지털콘텐츠학부 2년) 학생의 ‘Let’s Fly!’는 우수상을 받았다. ‘Let’s Fly!’는 갈매기의 시선에서 바라 본 부산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을 통해 지역의 관광명소를 알리는 작품이다.
이번 수상팀들은 디지털콘텐츠학부에 축적된 VR콘텐츠 제작기술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CK-1 지역전략사업단의 연구회 지원 및 삼삼오오 상상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4개월간의 작업을 통해 VR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동서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VR콘텐츠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뤄진 성과라는 측면에서 미래콘텐츠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의 폭을 넓히고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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