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대상은 예비부부, 결혼식을 하지 못한 기혼부부,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하는 부부이며 6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전자우편(kwppa@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한 한국웨딩플래너협회 및 선정위원의 객관적인 평가와, 개별 면담을 통해 8쌍의 예비 부부 등을 선정한다. 발표는 오는 7월 10일 있을 예정이다.
선정된 예비부부 등에게는 숲에서 가능한 테마별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예식진행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폐백, 스튜디오 촬영, 피로연의 식사 등의 비용은 참여자가 부담해야 한다. 피로연 식사는 자연휴양림 특성을 고려하여 도시락, 핑거푸드, 비가열 음식으로 제한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허례허식을 줄인 검소하면서도 의미 있는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8개 자연휴양림을 숲속 결혼식장으로 개방했다. 숲에서 결혼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숲속 결혼식장으로 개방된 자연휴양림에서 예식이 가능하다.
숲속 작은 결혼식이 가능한 자연휴양림은 유명산(경기 가평), 아세안(경기 양주), 희리산(충남 서천), 상당산성(청주 청원), 청태산(강원 횡성), 대관령(강원 강릉), 칠보산(경북 영덕), 남해편백(경남 남해) 등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올바른 결혼 문화 정착을 위해 숲속 결혼식장으로 개방되는 자연휴양림을 점차 확대하겠다”며 “가이드북과 직원매뉴얼 등도 마련해 예비부부가 어려움 없이 결혼식을 준비하도록 적극 도와주고 나아가 숲속 작은 결혼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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