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여의도 한강 수면에 서울시 최초의 통합선착장 ‘여의나루’(연면적 2,100㎡)가 들어선다. 이곳은 유람선·수상택시·개인요트 등 한강을 지나는 공공·민간 선박들의 입출항이 이뤄지는 수상교통 허브의 기능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곳에서 한강 관공선 17척을 통합 관리하고 민간 선박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여의나루의 건축 디자인을 선정한 결과 홍콩 건축 스튜디오 청보글의 설계안인 ‘Poetic pragmatism(시적 실용주의)’이 당선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7월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9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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