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 국민연금공단 수영사옥에서 ‘소셜 캠퍼스 온(溫)’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소셜 캠퍼스 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거나 소셜 벤처 창업 기업의 경영능력을 끌어올리는 통합지원센터다. 창업 입주공간과 협업 공간, 회의실 등을 제공하고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 곳에는 창업팀 42개 기업이 우선 입주해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 등 학습 프로그램과 법률·경영마케팅·판로 분야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을 받는다. 이와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창업 강좌와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소셜 캠퍼스 온’ 개소로 지역의 사회적기업 확산에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사회혁신 모델들의 진입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층의 사회적 기업 진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 창업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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