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13편의 엄선된 음식영화 상영과 함께 푸드와 콘텐츠에 관한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푸드콘텐츠포럼, 영화 속 음식을 셰프와 관객이 함께 즐기며 대화하는 쿡톡, 영화속 주제 음식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푸드테라스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영화 속 음식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부산 셰프들의 팝업스토어 ‘부산푸드존’을 운영하고 야외에서 음식을 먹으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가족관람객을 위한 벼룩시장, 푸드테라피 체험공간 등도 운영한다.
개막작으로는 개막작으로는 인간 소외 현상을 풍자적으로 담아낸 찰리 채플린 감독의 ‘모던타임즈’(Modern Times)가 선정됐다. 이를 통해 기계처럼 끼니를 때우는 영화속 사람들의 모습에서 현대인의 식습관에 대한 이야기와 먹는 즐거움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영화 상영과 동시에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의 영화해설이 관객을 맞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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