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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소기업제품 중동·CIS 시장 수출 훈풍

8개 기업 참가, 계약추진 1,497만 달러 성과

중동-CIS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이익재(사진 오른쪽 두번째) 과학기술분석센터 대표이사가 우크라이나 업체 관계자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 벨라루스 민스크, 터키 이스탄불 등 3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계약추진 1,497만 달러(164억원), 수출상담 131건 2,911만 달러(320억원)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중동-CIS 해외시장개척단에는 과학기술분석센터, 대덕랩코, 드림티엔에스, 세프라텍, 아이티시, 스킨리더, 윌럭스, 지씨아이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대전지역 8개 업체가 참가했다.

석유화학공정에 들어가는 분리정제시스템 및 소재를 생산하는 세프라텍은 우크라이나 키예프 상담회에서 현지 제조회사인 K사와 약 50만 달러, F사와 약 2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대덕랩코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H사와 약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현지 D사와 약 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드림티엔에스는 터키에서 S사와 5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고 대리점계약으로 56만 달러 선 주문계약을 진행했다.

화산재 히팅, 함초수분크림, 폼크렌징, 모델링 테이크아웃 컵 등을 제조업체인 스킨리더는 현장에서 직접 시연함으로써 큰 관심을 끌었고 우크라이나 키예프 H사와 10만 달러 정도의 수출계약을 맺기하기로 구체적인 일정 등을 상담한데 이어 터키 이스탄불 D사와는 5만 달러 규모의 제품 독점계약을 추진하기로 요청을 받았다.



피부의 주름, 탄력개선을 위한 레이저 수술기 제조업체인 아이티시는 뛰어난 기술력과 용이한 사용으로 현지 우크라이나, 밸라루스, 터키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많아 현장에서 레이저 수술기 제품 2대를 팔았다.

악취 전자코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과학기술분석센터 우크라이나 키예프 I사와 15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추후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해 수출 계약물량을 늘려가기로 했다.

광계측기 전문업체인 지씨아이는 밸라루스 민스크 M사와 10만 달러 정도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했고 향후 물량을 늘려 거래할 예정이다.

윌럭스는 터키 이스탄불 B사와 3만 달러, K사와 6만 달러 정도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향후 시장조사를 통해 가격에 대해 조정하기로 했다.

김기환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2017 대전 중동-CIS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중동-CIS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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