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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파리 이어 브뤼셀서 자살폭탄 테러

유럽 연쇄테러...중앙역 근처서 무장군인, 용의자에 총격

런던과 파리에 이어 20일 오후 벨기에 수도 브뤼셀 시내에서 자살폭탄테러로 보이는 폭발이 발생했다. 테러 경계 중이던 무장 군인은 한 괴한에 총격을 가해 제압했다.

벨기에 검찰은 이날 오후 9시께(현지시간) 브뤼셀 중앙역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한 남성이 무장군인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중앙역 외경




이 괴한은 백팩을 메고 있었고 몸에 폭탄 벨트를 두르고 있었으며 폭발을 일으키기 전에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벨기에 검찰은 괴한을 무력화시켰고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 직후 브뤼셀 중앙역은 물론 인근의 관광명소인 ‘그랑플라스’에서도 즉각 대피가 이뤄졌다.



목격자들은 현지 언론에 “큰 폭발은 아니었지만 충격은 매우 컸다”면서 “사람들이 서둘러 현장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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