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진천군은 29일 충북도청에서 진천 송두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CJ제일제당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진천 송두산업단지내 부지 약 33만㎡에 건축면적 15만3,000㎡ 규모로 공장을 건립할 계힉이며 올해 8월 공사에 착공해 내년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연간 최대 12만톤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가공식품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CJ제일제당은 이 공장에서 햇반(컵반), 육가공, 냉동가공식품, 가정간편식 등을 생산한다. 신기술·공법을 적용해 제품을 통합적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핵심공정 일부를 모듈화해 다양한 제품을 탄력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다품종 대량생산시스템도 구축한다.
또한 혁신적인 포장기술 및 다양한 복합상품 개발, 식품안전 인프라 등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내에는 진천, 음성 등에 공장을 두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CJ제일제당이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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