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달 30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정상화를 위한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합동 T/F팀’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정상화 등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합동 T/F팀은 행정부시장을 팀장으로 대전시 관련 부서장과 유성구, 도시공사, 외부전문가로 구성됐다.
대전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시공사 토지보상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 이행 방안 ▦센터 공공부지(BRT환승센터, 행복주택, 환승주차장, 보건소)의 2018년도 선매입으로 도시공사 자금 유동성 확보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유성 복합터미널 조성 정상화 방안으로 ▦센터 진입도로 재정사업 추진 ▦유성복합터미널 부지 조성원가로 공급 검토 ▦터미널 내 건축 허용용도 완화 등 빠른 정상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분담도 논의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과 관련, 오는 8월중 협의보상을 통보해 보상에 착수하고 11월 중 실시계획승인 고시를 통해 센터부지 조성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말 복합터미널사업에 대한 재공모를 통해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추진한 뒤 내년 상반기 부지조성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시정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터미널 사업자 선정과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의 성공적인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세종, 충남 서부와 호남권을 연계하는 교통허브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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