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주년을 맞이하는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내외 320여 개 캐릭터 라이선스 관련 기업과 단체 등은 ‘콘텐츠의 비상(飛上)구를 함께 찾다’라는 주제 아래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뽀로로’, ‘라바’, ‘로보카폴리’, ‘콩순이’ 등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코닉스’를 비롯해 ‘투바앤’, ‘로이비쥬얼’, ‘대원미디어’, ‘시제이 이앤엠(CJ E&M)’ 등 다수의 기업들이 참가해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의 최신 현황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캐릭터 파생 산업 관련 기업들도 참여해 캐릭터 산업에서의 4차 산업 혁명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다양한 화두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크게 캐릭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강연과 세미나, 다양한 사업(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 일반 소비자 대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전시회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기업 홍보관, 키덜트 & 아트토이관, 뉴웨이브존, 특별관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들이 다채로운 체험과 행사로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어린이 참관객들을 위해 캐릭터 깃발 마술, 캐릭터 주제곡과 뮤지컬 안무 배우기, 캐릭터 퀴즈쇼 등 풍성한 볼거리와 놀이가 준비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지난 16년간 한국 캐릭터 산업의 성장과 함께해왔고, 앞으로도 국내 캐릭터 산업의 성장과 세계적 진출을 견인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가 세계적인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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