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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지역 기업 우대 기준 확정

새만금 신항만 건설 공사에 첫 적용…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새만금개발청은 지역 기업의 참여로 전북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새만금 사업에 대한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2014년 12월부터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수십 차례 협의를 진행하였고, 지난주 관계부처 협의를 완료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Pre-Qualification) 기준을 마련해 새만금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협의체(컨소시엄) 형태의 사업에 전북 지역의 기업 참여가 확대되도록 했다.

또한 하도급을 하고자 할 경우 지역 기업을 우선하도록 했고 공사용 자재 구매시 지역기업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

건설기계 및 인력에 대해서도 지역의 건설기계를 우선 사용하고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내용을 우대 기준에 담았다.

이번 우대 기준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7월중 발주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와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는 2014년부터 진입도로 702m, 방파호안 1,515m, 가호안 865m를 구축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 1,624억원이 투입돼 2023년 완공된다.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는 2015년부터 가호안 845m, 매립호안 800m, 배면매립호안 1,245m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 865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시행한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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