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가 올라선 바위 주변에는 세찬 물살이 흐르고 있었다.
다행히 때마침 수난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파견 나와 있던 119 수난 구조대원이 김씨를 발견, 밧줄을 던져 안전하게 물 밖으로 구조했다.
전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수심 변동 폭이 큰 계곡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며 “무리하게 탈출하려 하지 말고 튼튼한 나뭇가지나 밧줄, 이마저 여의치 않으면 옷가지를 묶은 도구를 이용해 주변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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