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광역시 승격 20년을 맞은 울산시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THE RISING CITY’(사진)를 선보였다.
울산시는 최근 도시 브랜드가 도시명 자체에 집중하는 추세를 반영해 울산의 첫 영문 글자인 U에 초점을 맞추고 THE RISING CITY를 슬로건으로 덧붙이는 슬로건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의 ‘I SEOUL U’, 인천의 ‘always INCHEON’과 비슷한 방식이다. 먼저 ‘U’ 모양은 울산의 영문 표기인 Ulsan의 이니셜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위로 솟은 두 기둥은 울산의 강한 힘과 상승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RISING이 가지는 도약의 의미를 이미지로 구현했다.
슬로건 ‘THE RISING CITY’는 떠오르는, 도약하는 울산을 상징한다.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활기차게 뻗어 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유라시아 대륙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를 연상한다. 파란색 디자인을 기본형으로 하며 기둥 사이에 다른 상징물·이미지·패턴 등과 결합해 다양한 의미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새 브랜드 슬로건은 오는 9월 울산광역시 상징물 관리조례 개정을 거쳐 공식적으로 공포될 예정이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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