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은 과다 채무로 인해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곤란하고 신용회복 지원 절차를 받고 있는 부산시내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청년으로 9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자금 용도는 △병원비, 장례비, 임차보증금 등 생활안정자금 △본인 또는 부양가족의 학자금 △영세자영업자의 운영자금 △시설 개·보수자금 △고금리 대출을 갚기 위한 차환자금 등이다. 단 학자금대출의 경우에는 1,0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신청은 31일부터이며, 신용회복 위원회 부산지부에 자금지원 신청접수를 하면 심사와 융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부비론 사업을 통해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소액금융 이용 기회를 제공해 청년의 신용회복과 일자리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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