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일정으로 순방길에 오른다고 미국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린다. 틸러슨 장관은 이 행사에 참가할 뿐만 아니라 태국, 말레이시아도 방문한다.
틸러슨 장관은 아세안 관련 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해양안보, 대테러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무부 측은 “틸러슨의 방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경제, 안보적 이해를 증진하고 확대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공약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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