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리그가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리그는 10일 열린 3경기(2경기는 우천 취소)에 총 2만8,873명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누적관중 600만9,344명을 기록했다. 한 경기 평균관중은 1만1,468명이다.
한 시즌 600만 관중은 지난 2011년부터 7년 연속 기록. 지난달 19일 500만 관중 달성 이후 22일 만에 600만을 넘어섰다. 500만에서 600만까지 21일이 걸렸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최단 기간 기록이다. 이대로면 2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는 무난해 보인다.
전체 10개 구단 중 홈 관중 1위는 LG 트윈스다. LG는 총 83만7,053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이어 두산 베어스가 79만482명으로 2위다. 선두 KIA 타이거즈는 74만112명. 지난해보다 홈 관중 수가 가장 큰 폭(32%)으로 늘었다.
한편 이종범(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사진)는 이날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안타 2개를 추가, 시즌 135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김재현(전 LG)의 고졸 신인 최다 안타(134개·1994년)를 23년 만에 경신했다. 대졸을 포함한 전체 신인 최다 안타는 서용빈(전 LG)의 157안타(1994년)다. 넥센은 37경기를 남기고 있어 이정후는 서용빈의 기록마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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