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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세월호 유가족 만나 정부 차원의 사과·진상규명 강조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 20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정부 차원의 사과와 진상규명 절차에 대해 설명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동의 부제는 ‘304명 희생된 분들 잊지 않는 것, 국민을 책임지는 국가의 사명’이다.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총 232명이 참석하고 이 중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은 207명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전해철 의원 등 경기도 안산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국회의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 차원의 진상규명 의지와 사과를 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세월호 특조위 활동 마감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재조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하다 사망한 고(故) 김초원·이지혜 기간제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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