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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또 파업…5,600여억원 생산손실

조별 4시간씩, 여섯 번째 파업

파업과 별도로 교섭은 계속 진행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여섯 번째 파업을 이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24일 1조 근무자가 오전 11시 30분부터 파업했다. 1조 근무자의 퇴근은 오후 3시 30분으로 4시간 일찍 일손을 놓았다. 2조 근무자도 오후 8시 20분부터 4시간 파업한다. 노조는 25일에도 1·2조 각각 4시간 파업하기로 했다.

노조는 앞서 10일부터 21일까지 다섯 차례 파업을 벌였다. 두 차례 주말 특근과 한 차례 휴일 특근도 거부했다.

회사는 이날까지 2만7,000여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5,600여억원의 생산손실이 빚어질 것으로 추산했다.

파업과 별개로 노사는 23일에 이어 24일에도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는 지난 16일 23차 임단협 교섭에서 호봉승급분(정기승급분 + 별도승급분 1호봉 = 4만2,879원) 지급을 제외한 기본급 인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성과금은 예년보다 축소된 200% + 100만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가 “부족하다”고 반발하자 23일 열린 26차 교섭에서 단체 개인연금 5,000원 인상, 성과금 50% + 일시금 40만원 + 복지포인트 10만(회사가 지정하는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 등 추가 지급안을 냈다. 노조는 여전히 “조합원들이 납득 할 수 있는 안이 아니다”며 거부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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