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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복 전 국방장관 별세





제26대 국방부 장관(1988.2~1988.12)을 지낸 오자복 예비역 육군 대장이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30년 경기 개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지난 1951년 10월 육군 소위(갑종 3기)로 임관해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했으며 6사단장과 5군단장·제2야전군사령관·합참의장 등을 역임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8사단 16연대 소대장으로 생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전장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베트남전쟁 중이던 1965년에는 군수지원사령부 인사참모로 참전했다.



군을 떠난 후에는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 회장(2003)을 맡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보환(안산대 교수)씨, 딸 혜영씨가 있다. 합참은 고인의 영결식을 오는 27일 오전9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합참장(葬)으로 거행한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다.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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