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은 13일 ‘제3회 법원의 날’ 기념사에서 “최근 법원이 행한 재판에 대해 건전한 비판의 수준을 넘어선 과도한 비난이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돼야 할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상으로 재판 독립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사법부 구성원 모두는 오로지 재판 독립의 헌법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부당한 시도나 위협에 대해 의연히 대처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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