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0~12월 경기·인천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을 통해 일반분양을 준비 중인 물량은 총 8,37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1,721가구)보다 4.9배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지난 2년 간 재개발 사업장에서 일반분양되는 물량이 없었지만, 올해는 광명, 시흥, 인천부평 일대에서 6,000가구 이상 분양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과천, 광명 등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정부 규제가 적용되지만 수요도 두터웠던 곳이어서 청약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시행되면 내후년부터 재건축 일반분양이 줄어 공급이 귀해질 수 있어 서울과 접근성이 좋거나 입지가 좋은 수도권 신규분양 물량에 관심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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