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향후 금리인상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보다는 향후 물가 방향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기 때문.
-또한 자산 축소 정책도 기존에 밝힌 것처럼 매우 완만하게 진행되면서 연준 통화정책이 달러화의 강세 압력을 높일 가능성은 제한적.
-한편 주요 월말 월초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 9월 중 허리케인 하비 여파 및 중국의 유동성 공급 규모에 대한 미세 조정 등을 감안할 때 지표 개선속도는 다소 둔화되었을 가능성 높음.
-하지만 글로벌 경기 방향성이 추세적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원화의 강세 흐름은 유효.
-다만 금융시장에 반영된 미 연준의 12월 금리인상 확률이 70% 수준에 육박했고, 연말 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등이 예정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연말엔 달러화가 소폭 반등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 있음.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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