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박찬국 교수팀이 국제 실내 항법경연대회 ‘IPIN 2017‘(Indoor Positioning and Indoor Navigation Competition 2017) 스마트폰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26일 박 교수팀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박 교수팀은 스마트폰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방위 변화 측정 센서), 기압계를 이용한 실시간 보행 항법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부문에서 가장 높은 위치 정확도를 기록했다.
박 교수팀은 “소방관의 구조활동, 가상 현실에서의 모의 군사 훈련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IPIN은 전세계 약 40개국의 실내 위치인식·항법 전문가 370여 명이 참석하는 학회다. 지난 16~21일 일본 삿포로 홋카이도 대학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는 총 4개 부문이 열렸고 12개국 28개 팀이 참가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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