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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시간낭비 없이 풀로 즐기려면…연휴 정보 미리 체크하세요

티맵, 연휴 간 교통정체 예측량 공개

지도앱으로 병·의원 정보 검색 가능

피싱 증가에 대한 대비도 필수

최장 9일간의 설 연휴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나들목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 도심 구간이 이른 귀성에 나선 차량과 금요일 퇴근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가 시작됐다. 설을 맞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언제 귀성·귀경길에 올라야 할지 전략을 잘 짜야 소중한 휴일 시간을 고속도로에서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연휴 기간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문을 여는 동네 병원과 약국 등을 확인하고 무료로 개방되는 주차장 정보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설 연휴를 앞두고 스미싱이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미리미리 대응 방법을 강구하고 정보기술(IT) 활용 능력이 약한 부모님들의 스마트폰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시작된 교통 정체…귀경길 29일 정점


설 귀성길 정체는 연휴 전날인 24일 이미 시작됐다. 25일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이 티맵(TMAP)의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정한 주요 지역별 이동 소요시간 예측치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최대 교통 정체 시기는 지난 상태다. 서울에서 광주, 부산, 대전, 강릉 등으로 이동하는 귀성길은 25일 자정을 넘기면서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다만 서울-강릉 구간의 경우 26일 낮 12시에 최대 4시간 18분이 걸려 최대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휴 시작일인 25일 현재 전국 대부분 도로는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교통 혼잡은 30일까지 이어진 후 평소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점심 무렵에는 역귀성 영향도 일부 나타날 전망이다.



귀경길의 경우 설 당일인 29일 오전 7시부터 교통 혼잡도가 서서히 증가하다가 정오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낮 12시에 부산-서울 구간은 최대 7시간 42분, 광주-서울 구간은 최대 5시간 29분, 강릉-서울 구간은 최대 5시간 20분이 소요될 듯하다. 대전은 오후 1시에 가장 밀리는데 최대 3시간 42분이 걸릴 전망이다.

귀경길 교통 혼잡을 피하려면 30일 이른 새벽(0시~2시)를 택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간대에 부산-서울 4시간 31분, 광주-서울 3시간 32분, 대전-서울 2시간 10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강릉-서울 구간은 29일 밤 11시부터 2시간 39분으로 한산할 전망이다.

연휴 병·의원 정보부터 공항 혼잡도까지 Check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은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연휴가 긴데다 최근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만큼 미리미리 병·의원 정보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정부는 연휴 기간 일평균 1만 6815곳의 병·의원을 운영한다. 이 기간 약국도 하루 평균 9070곳이 문을 열어 환자 발생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비중증 환자는 방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되면 큰 병원으로 옮기면 된다.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이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시장 주변에서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이 많은 만큼 이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도 좋다.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에서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을 검색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 등 통행료 무료 구간 정보,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 등도 미리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연휴 기간 운전자 편의 개선을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 지도의 ‘나중에 출발 기능’을 활용하면 목적지까지의 예상 소요시간과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최적 시간을 볼 수 있다.

설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궁금할 때에도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네이버 검색창에 ‘설날’을 검색하면 새해 인사말부터 차례 지내는 법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명절보조금 정보, 설 연휴 TV특선 등 즐길거리 정보도 다양하다.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천공항 주차장 정보와 출국장 혼잡도를 확인하면 좋다.

문자 속 숨은 ‘악성앱’ 급증…연휴 간 피싱 주의보


설 연휴 기간 늘어나는 가족·지인 간 연락을 빙자한 피싱 범죄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라온시큐어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피싱 방지 서비스 ‘스마트안티피싱’에 악성앱을 활용한 피싱 시도가 지난해 2월 일평균 대비 2.5배 증가했다. 친척이나 지인을 가장하거나 택배, 청첩장, 카드 발급 등을 사칭한 문자·모바일 메신저 메시지로 악성앱을 심는 방식이다. 문자에 포함된 URL의 클릭을 유도해 스마트폰에 악성앱을 설치한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해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큐싱(QR코드+피싱)’ 피해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커가 만든 악성 QR코드를 무심코 스캔해 악성앱을 내려받으면 개인·금융정보 탈취, 모바일기기 원격 통제, 소액 결제 유도 등 피해를 겪을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스마트안티피싱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스마트폰에서 피싱 의심 데이터를 확보하고 스미싱·악성앱·보이스피싱 등을 사전 탐지해 차단한다. 제휴 금융사의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과 연동해 피싱 사기를 예방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스미싱 문자 여부를 확인한다. QR코드 스캔으로 악성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2~3초 안에 악성 여부를 탐지해 앱을 차단하는 큐싱 방지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안티피싱은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사의 부가서비스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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