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가 국경절 68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개방주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1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경절(10월 1일) 68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중국이 세계 각국에 문호를 더 개방하고 발전의 기회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리셉션에는 시진핑 국가 주석과 장더장, 위정성, 류윈산, 왕치산, 장가오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해 1,200명의 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리 총리는 “올해 중국 경제가 특히 구조개혁과 과잉설비 축소, 창의와 혁신에 주력했다”며 “이 모든 것이 중국 경제의 거대한 활력과 잠재력, 회복력을 보이기 위한 시험”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서는 ‘일국양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대만에 대해서는 1992년 ‘하나의 중국’ 합의에 기초해 ‘대만 독립’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18일 열리는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발전에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한 당 중앙을 중심으로 긴밀히 단결해 ‘2개의 100년 목표’와 중화 민족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자”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