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정경두 합참의장이 13일 오후 8시부터 25분간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공조통화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정경두 의장은 재인준 청문회를 통과한 던포드 의장에 축하를 건네며 “지난 2년 동안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것처럼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욱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10월 말 계획된 한미 군사위원회(MCM)와 안보협의회(SCM)에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발전을 위해 논의하고 성과 있는 회의가 되도록 해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에 던포드 의장은 “한미동맹 관계는 변함없이 확고하며 한미 군사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주한 미 해군사령부에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여한 한국 정부에 감사를 전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공조통화는 8월 정 의장 취임 이후 3번째다. 고조되는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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