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예술제는 지난 1963년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시작해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전통의 예술제다.
개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가곡과 아리아의 밤’ 축하공연과 함께 열린다. 축하공연은 유나이티드코리안오케스트라(지휘 이기균)의 연주에 김유섬, 양욱진 등 부산을 대표하는 음악가들과 중국 칭다오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이번 예술제에는 부산시 해외 자매(우호) 도시 중 중국 칭다오(음악), 일본 후쿠오카(무용), 대만 가오슝(전통음악), 몽골 울란바토르(미술, 무용, 전통음악)에서 예술가 40여 명이 부산을 방문해 각종 공연을 선보인다. 또 국제건축도시디지털사진전, 해외자매도시미술교류전, 부산미술대작전, 지역문학작품교류전, 전통국악한마당, 부산무용예술제, 실버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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