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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美부장관 “트럼프, 한국 국민 만나려는 의지 확실”

“北 압박으로 조건 없이 협상 나오도록 할 것”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ㆍ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을 만나려는 의지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설리번 부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를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에서 연설하려는 의지도 강력히 표명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을 2박3일 방문하는 데 비해 한국은 1박2일만 방문하는 것이 한국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하자 설리번 부장관은 “방문일정을 살펴보면 (한·중·일 3국에) 비슷한 시간을 할애하신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미국이 대북 군사옵션을 쓰면서 한국과 충분히 협의하지 않는다는 불안감이 있다는 지적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 자체가 미국이 얼마나 외교적 노력을 중시하는지 나타내준다”면서 “대통령과 매티스 국방장관, 틸러슨 국무장관도 외교적인 방법이 최우선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북한에 대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다는 점도 밝혔다”며 “현재 평양에 있는 정권은 예측불허하고 투명하지도 않아 저희와 동맹국은 어떤 시나리오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부장관은 또 “과거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은 실패했고 북한 정권의 위협을 줄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이 전제조건 없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이를 통해 비핵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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