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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으로 부산지역 정체구간 교통체계 개선된다

내년부터 부산지역 주요 교통체증 구간의 교통체계가 개선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교통정체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온천교차로, 녹산산업대로∼르노삼성대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앞, 좌수영로, 감전교차로 등 13개 구간을 대상으로 내년 중 교통체증 구역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 구간에는 총 47억원을 투입해 가변차로 확대 운영, 차로 증설, 회전교차로 설치 등으로 상습정체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서부산 산업단지 지역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출근시간대에만 운영하는 녹산산업대로∼르노삼성대로 간 가변차선제를 퇴근 시간에도 확대 운영한다. 가락대로 부산경제자유구역청 앞은 차로선형 개선으로 지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낙동남로 현대미술관 앞에는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명지 방향에서 현대미술관 방향으로 좌회전을 허용해 현대미술관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인다.

강변도로(다대항배후도로) 감전교차로는 직진 차로를 증설하고 우암동교차로에는 좌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한다. 사하구 다대동 롯데캐슬블루아파트 앞 교차로와 신호동 새미래빌딩 앞 교차로 등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신호대기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 △금곡대로 삼환빌딩 앞 차로정비 △운촌항 일원 회전교차로 설치 △사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앞 회전교차로 설치 △소규모 교통체계 개선 등도 추진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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