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고려대 환경생태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김세진 학생이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가 수여하는 ‘녹색재능상’(Green Talents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녹색재능상은 독일 교육부 장관 후원 하에 전세계 우수 젊은 과학자들에게 수여된다.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Green Environment Youth Korea) 공동 창립자 겸 회장인 김씨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기후변화와 재난위기경감을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자이자 청년 활동가로서 지속가능성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녹색재능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세계 25명의 학생들은 27일 독일 BMBF에서 열리는 ‘녹색재능-지속가능한 발전 인재를 위한 국제 포럼’ 참석 기회가 주어진다. 또 독일 원격탐사정보센터(DFD), 프라운호퍼 연구소 태양에너지시스템 연구팀(ISE), 포츠담 지속가능연구원(IASS), 카를스루에공과대학(KIT), 뮌헨공과대학교(TUM), 아웃도어 업체 바우데(VAUDE) 등 기관 방문 기회도 제공된다. 수상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독일 기관에서 내년 연구에 초청되고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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