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중(50·사법연수원 21기) 부산지검장이 29일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방해하는데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받았다. 현직 지검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장 지검장이 2013년 국정원 감찰실장 등으로 일하면서 국정원 내부 ‘현안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검찰의 수사를 방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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