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물류기업 4개사가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83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냈다. 부산시는 K-Water와 함께 1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장쑤성 쉬저우시 뉴센추리 호텔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현지 대형 물류기업 4개사와 투자의향서 체결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웬성물류그룹, 산동물류그룹유한공사, 중산중쥐동시에물류공사, 허베이신우안강철그룹유한공사는 중국 내 대표 물류기업으로 에코델타시티에 투자할 예정금액이 833억원에 달한다. 중국 물류기업들은 지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시와 K-Water가 함께 추진한 북경투자설명회를 계기로 에코델타시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K-Water는 이들 기업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제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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