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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91일]평창올림픽 인도네시아 체험존에 5,000명 몰려

“동남아 홍보활동 큰 호응”…인도네시아 이어 필리핀서 평창 알리기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에 맞춰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해외 홍보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포간담회를 열어 홍보위원 위촉을 비롯한 홍보행사를 펼쳤고, 9일 자카르타 롯데애비뉴에서는 평창홍보 체험존을 운영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사진). 조직위에 따르면 9일 현장을 찾은 현지인은 5,000여명. 이들은 VR스키점프, VR스키, 휠체어컬링, 아이스하키 등의 동계스포츠를 인공 눈과 함께 체험했다.

조직위는 또 대회 입장권 구매정보를 비롯해 월정사와 경포대 등 평창·정선·강릉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걸그룹 AOA도 평창을 홍보하기 위해 현지방송에 출연하는 한편 동포간담회와 평창 홍보체험행사에 연이어 참여했다고 한다.



오는 14일에는 필리핀에서 평창올림픽 홍보활동을 이어간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해외 입장권 판매가 본격화한 만큼 아시아 지역과 동계스포츠 강국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대회 이후 평창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은 물론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도약함으로써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동계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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