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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시험지 보관소 유지…유출 없도록 만전"

김상곤 부총리 일문일답

"성적통지 시한 최대한 당길 것"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능시험 연기를 발표하면서 “(수능 이후) 성적 통지 시한을 최대한 당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사회부총리와 박춘란 교육부 차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등과의 일문일답.

Q. 시험지구에 이미 배부된 문제지와 시험장 문제는 어떻게 하나.

A. 배부한 시험지는 전국 85개 시험지구에서 보관 중이다. 시험장이 있는 학교에는 아직 배부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해서 시험지구에서 1주일 동안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미 시험장으로 선정된 학교는 그것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시험장인 학교는 정상적인 학교 수업을 하면서 일주일 뒤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Q. 시험장인 학교들은 내일 수업을 하나.

A. 현실적으로 수업이 안 된다. 시험장으로 예정된 학교들은 16일 휴업을 한다.

Q. 내년도 대입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나.

A. 오는 12월6일로 예정된 성적 통지 시한은 일정을 최대한 당기도록 하겠다. 부득이한 상황이다. 내년도 대입 전형 전체 일정도 앞으로 조정해야 한다.

Q. 수험생들에게는 어떤 방식으로 알려지나.

A. 수험생들의 연락처를 가지고 있다. 문자 등으로 안내한다.

Q. 지진의 피해가 큰 포항 지역 시험장은 바뀌나.



A. 안전점검을 하고 가능한 안전한 지역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항이 안 될 경우도 경북 지역 내에서 대체시험장을 마련한다.

Q. 몇 개의 학교가 피해를 입었나.

A. 포항고·포항여고·대동고 등 14개교다. 이들 14곳은 출입이 통제됐다.

Q. 대입 전형 연기 일정은 언제까지 결정하나.

A. 대교협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 주말부터 수시전형이 진행되므로 최대한 빨리하겠다.

Q. 수능이 또 미뤄질 가능성 있나.

A. 현재는 없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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