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정된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25일 해운대 구남로 광장 등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일본에서 온 요사코이 단체의 대규모 거리 공연과 한일 문화예술인들의 등재기념 특별 공연, ‘한일이 하나로 미래로’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학술 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본에서 온 요사코이 공연단 10개 단체 170명은 한일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기원하는 거리 공연을 자비를 들여 자발적으로 펼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결정된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은 과거 200년이 넘게 지속되었던 한일간 선린우호의 상징물로서 향후 인류가 계속적으로 보존해야 할 유산으로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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