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전부처 장차관들과 혁신성장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오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혁신성장 토론회가 개최된다. 먼저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이 있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혁신성장의 방향과 주요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인재성장 지원방향에 대한 발표를 한다.
이어 회의는 비공개로 전환하고 다섯 개 부처가 사업 방향을 발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초연결 지능화 혁신방안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을, 농림부 장관이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팜 전략을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활성화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재생에너지 추진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50분간 토론을 하고 문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회의는 종료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로드맵은 향후 각 부처에 있을 연구개발 등을 통해 내년 1월 이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날은 시작단계 회의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과 함께 혁신성장도 경제정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삼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토론회이니만큼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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