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열차 승차권은 1개월 전부터 구매가 가능하지만 올림픽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경강선 KTX에 한해 2개월 전부터 구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예매를 시행한다.
2018년 2월 1일 승차권은 2017년 12월 1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이후 매일 순차적으로 예매가 진행된다.
가령 개막식이 열리는 2018년 2월 9일의 승차권은 2017년 12월 9일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폐막식이 열리는 2월 25일 승차권은 12월 25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코레일은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내·외국인 관람객의 비용 부담을 덜어 사전에 올림픽 붐을 조성하기 위해 12월에 구매하는 올림픽기간 승차권은 20% 할인해 판매한다.
경강선 KTX 이용시 서울역에서 진부역까지 1시간 40여분, 청량리역에서 진부역까지 1시간 20여분 소요돼 당일 일정으로 올림픽을 관람하고 돌아올 수 있다.
다만 올림픽기간 승차권 선점 및 노쇼(No-Show) 예방을 위해 조기예매 할인(20%) 승차권은 발매일부터 출발전까지 10%의 반환수수료를 적용한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2018년 2월 한 달간은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 국내외 관람객의 이동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승차권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사전 예매를 통해 올림픽 관람에 미리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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